이 가격 실화인가? 4만 원으로 올라도 사 먹겠다.
Jameson 우리나라에서는 제임슨이라고 불리는 아이리시 위스키이다. 원래 이름은 제머슨이다. 옛 TV 광고를 보면 재머슨 이라고 명확하게 나온다. 우리나라에서는 제임슨 혹은 자머손이라고 불리는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제임슨,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고급스러운 너티함 그리고 특유의 바닐라향으로 호불호가 없는 위스키이다. 하이볼뿐만 아니라 니트로도 많이 즐기는 위스키이다.
제임슨의 가격 및 정보
제임슨은 어딜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다. 가격대는 23년 4월 기준으로 2~3만 원에 형성되어 있으며, 처음 접하게 된다면 와 이 가격에 이맛을?이라는 생각이 절로든다. 너티함이 일품인 제임슨은 일반적으로 2차 증류를 하는 위스키와 달리 3차 증류를 거치며 부드러운 위스키로 태어난다. 부드러운 제임슨이 특징이 바로 이 긴 증류과정에서 나오는 특징이 아닐까 싶다. 그런데 이 부드러움을 밋밋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, 어느 정도 구력이 있는 위스키 마니아들은 제임슨은 한 번만 먹어보도록 하자. 사실 위스키라는 것은 개인의 입맛에 따라 평가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일단 사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.
테이스팅 노트
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아이리시 위스키인 제임슨, 한국인들에게 소주가 있듯이 아일랜드 사람들에게는 제임슨이 있다. 3차 증류를 통한 부드러움과 균형감 있는 맛으로 데일리로 즐기는 위스키
Aroma : 마멀레이드, 바닐라, 퍼지
Taste : 고소한 견과류, 셰리, 스파이스
Finsh : 너티, 벌꿀
2만 원대의 위스키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미가 있다. 아마 블라인드 테스팅을 해보면 아무도 2만원대 위스키를 맞출 수 없는 거라 확신한다.
결론
산토리 가쿠빈을 찾아 킬리만자로를 헤매지 말자. 하이볼로도 손색이 없는 위스키 제임슨이 있다. 이제는 소주가 아닌 제임슨을 데일리로 한잔씩 마셔보자. 지갑 사정이 두둑하지 못하다면 제임슨이 보일 때 6병 정도만 사두라고 얘기해주고 싶다. 모든 위스키의 하이볼 비율은 4:1이다. 만약 자신이 주량이 낮다면 위스키 10mL에 나머지는 토닉워터 혹은 진저에일로 필업을 해서 먹어보도록 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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